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롯데그룹, 말레이시아 토토 캔회사 타이탄(Titan Chemicals) 인수

2010.07.19

- 인수금액 1.5조원, 상반기 국내기업 해외 M&A 최대 규모
- 글로벌 토토 캔 기업으로 도약 계기 마련


롯데그룹 계열사인 호남토토 캔은 16일 말레이시아 소재 토토 캔 회사 Titan Chemicals Corp. Berhad. (이하 “타이탄”) 인수를 위한 주식 양수도 계약을 타이탄의 대주주인 챠오그룹(Chao Group) 및 말레이시아 정부 국가펀드(Permodalan Nasional Berhad) 와 체결했다고 밝혔다.

이번 주식 양수도 계약을 통해서 호남토토 캔은 타이탄의 주식 73%를 인수하게 되고, 향후 말레이시아 증권거래법에 따라 주식시장에서 잔여지분을 공개 매수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. 공개매수를 통해 전체 잔여지분 취득 시 호남토토 캔은 타이탄의 주식을 최대 100%까지 인수하게 되며, 이 경우 총 예상 인수금액은 원화 기준 약 1.5조원으로 이는 상반기 국내 기업의 해외M&A 거래에서 최대 규모이다.

호남토토 캔은 같은 날 말레이시아 현지에서도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공시한다.

호남토토 캔은 지난 2003년 현대토토 캔 인수와 2004년 케이피케미칼 인수에 이어 이번 타이탄 인수로 2010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1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.

타이탄은 생산규모 및 시장점유율에서 동남아시아에서는 선도적 위치에 있는 회사로 2005년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다. 2009년 매출액이 16.4억불 이며 자국 내 상장사 매출 기준으로 상위 30위이다. 말레이시아 PO(폴리올레핀) 시장점유율 40%, 인도네시아 PE(폴리에틸렌) 시장점유율 30%로 동남아시아에서 사업적 입지가 확고한 회사이다.

또한, 말레이시아 및 인도네시아에 소재한 다수의 공장 및 시설에서 작년 말 기준 연간 Olefins(올레핀) 1.1 백만 톤, Polymer (폴리머) 1.5백만 톤, BD(부타디엔) 10만 톤, BOPP 필름3.8 만 톤 등을 생산해 아시아 지역에 공급하고 있다.

호남토토 캔은 이번 M&A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 지역에 생산기지를 확보함으로써 규모의 경제 달성과 원료(Feedstock) 구매에 있어 높은 원가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. 또한 세계 각국, 특히 동남아시아 ? 중국 ? 중동 지역에 제품을 공급하는 교두보를 구축하게 되어 글로벌 토토 캔 회사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생겼다.

호남토토 캔은1976년 설립 돼 국내 중화학공업 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79년 민영화 과정에서 롯데그룹이 인수하여 현재 에틸렌 생산능력 175만톤 규모로 키웠다.

이러한 설비 경쟁력을 토대로 기초화학제품, 기능성수지, 정밀화학 제품군을 생산 하고 있으며 이 중 HDPE (고밀도폴리에틸렌), PP (폴리프로필렌), MEG (모노에틸렌 글리콜)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이다.

이번 인수를 완료하면 에틸렌 생산기준 247만톤, PE(폴리에틸렌) 180만톤, PP(폴리프로필렌) 138 만톤으로 아시아에서 Top Class토토 캔기업으로 도약한다.

호남토토 캔 관계자는 “이번 타이탄 인수가 새로운 해외 시장 진출의 기틀이 될 것” 이며 “물류의 요충지인 동남아 지역에 교두보를 마련함으로써 단기적으로는 지역별 생산제품 계열화 및 원료구매, 판매의 시너지를 확보하며, 장기적으로는 동남아 시장 추가 투자 및 중동 및 북아프리카 등 저가원료 구매가 가능한 지역에 생산기지를 확보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경쟁력을 확보 해 나갈 계획이다 “라고 밝혔다.

한편으로 호남토토 캔은 제품의 고부가가치를 위하여 R&D를 집중 강화한 결과 현재 계면활성제, 고강도 경량소재, 고기능 복합소재, 신소재 개발 사업을 확장 발전 시키고 있다.

호남토토 캔은 더 나아가 미래 영속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확보하기 위하여 에너지 저장산업, 그린사업 및 생명과학사업 등의 미래 신수종 사업을 검토하고 있고 이를 통해 아시아 토토 캔회사에서 글로벌 종합화학회사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으며 오는 2018년 매출 목표 40조원을 달성하기 위하여 VISION 2018을 추진하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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